Camera Maker별 특징 - 주관적

2012. 4. 29. 23:07NOTE/PHOTO

Camera Maker별 특징 - 주관적 (필름시절)


1. 니콘(Nikon)

니콘카메라의 특징이라고 하면, 강한 콘트라스의 결과물과 MF렌즈와 AF렌즈의 상호 호환성,다양한 렌즈군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가격대비 성능이 독일제 보다 우수한 편이며, 앞에 언급한 특징들의 현상으로 우리나라 보도부 사진기자들의 96.9%가 니콘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미국 기자들의 대부분 또한 니콘의 카메라를 사용한다. 기자들의 요구조건인 내구성과 렌즈호환의 다양성, 그리고 가장 주된 특징인 강한 콘트라스트의 사진을 얻을 수 있어 사실적 묘사를 가능하게 한다는 것이다.  기자들의 주 제품 사용 변천을 살펴보면, F3hp->F4->F5,F100 으로 기종의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2. 캐논(Canon)

캐논사의 특징은 부드러운 사진을 얻을 수 있고 조용한 카메라 작동, 정말 눈 깜작할 사이의 오토포커스가 그 들의 자랑이다.  이전 캐논의 MF카메라들 역시 부드러운 프린트와 우수한 렌즈의 성능을 그들 메이커의 자부심으로 삼았었고 자동 포커스형으로 바디의 마운트를 바꾸고 난 이후 이 회사의 렌즈의 성능의 타의 추종의 불허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무대사진이나, 잡지 모델사진, 카달로그 사진, 결혼사진에서 그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우리나라 사진 기자들도 점차 캐논의 바디와 렌즈에 관심을 가지고 속사사진이 필요한 기자나 스포츠기자의 경우 이 회사의 제품을 선호한다. 내가 사용하는 기종은 캐논 EOS-5인데 이 기종은 가격대비 성능이 최고이며, 내구성에 약간의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훌륭한 결과물을 제공한다.


3.펜탁스(Pentax)

펜탁스카메라의 특징이라고 하면, 독일제 제품이 가지고 있는 내구성과 묵직함, 렌즈의 우수한 성능이라고 하고 있다. 이들은 수동 방식의 마운트 생산만을 고집하다가 자동식 마운트로 생산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이전 수동 방식의 마운트 카메라들의 경우 전통적인 이 회사만의 프린트를 얻을 수 있었으며, 지금의 니콘이나 캐논 미놀타가 감히 따라 올 수  없는 인지도와 성능을 자랑했었다. 


4.미놀타(Minolta)

미놀타사의 카메라의 특징이라고 하면, 전자식 카메라의 최고봉이라고 간단하게 이야기 할 수 있겠다. 최고의 전자시스템을 자랑하는 미놀타 카메라는 카메라 바디에 하나의 컴퓨터가 탑제하고 있다고 생각해도 된다. 이들의 전자시스템은 다양한 기능들을 제공하고 정확하다는 것이 그 특징이다. 이 회사가 내세우는 또하나의 특징은 "인간이 사용하기에 가장 편한 카메라를 만드는 것" 이라고 한다. 그 예로 아이 스타트(eye start) 기능을 들 수 있는데, 이 기능은 사용자가 전원 스위치만 올려 놓으면 이미 모든 피사체를 찍을 준비를 하고 있게금 컴퓨터 시스템이 항상 대기 하고 있는 기능이다.  2-3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에 미놀타의 사용자가 그리 많지 않았으나, 지금의 미놀타 유저들이 많이 등장하고 매니아들까지 생겨나고 있다.


5.콘탁스(Contax)

이 회사의 카메라의 가장 큰 특징은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렌즈의 우수함이다. 독일 "칼짜이츠 렌즈"를 한번 쯤은 다 들어 봤을 것이다. 원래 이 회사는 독일의 회사였지만 지금은 일본에서 인수해서 바디를 생산하고 있으며, 렌즈는 여전히 칼짜이츠사에서 만들어 내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많은 사용자가 없지만 이들의 전통과 성능은 많은 콘탁스 매니아들을 만들어 냈다. 국내에도 원로 사진가나 프로기사의 경우 하나의 바디이상을 가지고 있으며, 아마츄어들도 한번쯤은 손으로 만져보고 싶어하는 카메라다.


6. 라이카(Leica)

끝으로, 이름 하나만으로도 사람 기죽이게 하는 이 회사의 제품을 설명하고자 한다. 

라이카의 특징은 only 수동 마운트를 고집하고 있다는 것과 성능에 비한 엄청난 가격을 이야기 할 수 있겠다. 뭐 가격이 성능을 말해 주는 것은 아니지만 사진을 찍고 이카메라를 사용해 본 사람들은 비싸도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으니 아깝지 않다고들 이야기 하며, 사진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이 회사의 기종을 자신의 손에 넣는 것을 최종 목표로 꿈꾸면서 사진을 찍는다고들 한다. 물론 사진은 무엇으로 찍느냐가 아니라 무엇을 어떻게 찍느냐가 중요한 것이지만......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나 좋아하는 취미를 가진사람들에게서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기도 한, 자신의 실력향상보다는 도구에 대한 욕심이 더 과한 사람들이 많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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