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커다란 나무 그늘

2012. 5. 17. 23:05CULTURE/BOOKS

커다란 나무 그늘

▣ 제목
커다란 나무 그늘
▣ 저자/올긴이/번역
장 클로드 무를르바 글/나타리 노비 그림/박철화 역
▣ 출판
느림보 펴냄
▣ 내용/추천사

"인도가 배경인 프랑스 동화. 
앞이 보이지 않는 언니에게 동생이 눈앞에서
펼쳐지는 결혼식 광경을 아름답게 들려준다.
그런데 실은 동생도 앞을 못 본다" [권은수] 시사in

인도의 어느 마을, 샨드라와 락슈미라는 이름의 자매가 살고 있었어요. 동생 락슈미는 앞을 보지 못한답니다. 어느 날 저녁, 락슈미와 언니는 마을 어귀의 늙은 바니안나무 아래로 갑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산드라는 앞을 못 보는 동생을 위해 갖가지 아름다운 세상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발목에 찬 발찌를 찰랑이며 춤을 추는 여인들, 아름답게 수놓아진 인도의 전통 의상과 전통적인 혼례 의식까지, 다채롭고 화려한 인도의 문화가 소개된 그림책입니다. 마치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 꼼꼼하고 사실적인 묘사가 인상적입니다

●다채롭고 화려한 전통 인도로의 여행
●시각장애인 자매가 들려주는, 인도의 문화 이야기
▣ 독후감





저 : 장 클로드 무를르바

Jean-Claude Mourlevat 1952년 프랑스 오베른에서 태어났다. 스트라스부르그와 툴루즈, 본, 파리에서 공부를 했다. 교사 자격증을 딴 뒤 중학교에서 독일어와 프랑스 어를 가르치다가 1986년 국립 학교에 들어가 연극 공부를 시작했다. 그 후 희곡에 전념, 두 편의 『솔로 광대극 : Solos Clownesques』을 창작했고 프랑스와 그 외 지역에서 1000번 이상 공연되었다. 그 후, 브레히트와 꼭도, 셰익스피어의 작품들을 무대에 올렸다. 1998년 처녀작 『흉터 : La Balafre』를 발표한 이후, 그의 책들은 독자와 비평가들의 지지를 받게 되었다. 또 이 책은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아 다수의 상을 수상하였다.

그의 대표작『바다 아이』는 2000년도에 프랑스 서점 협회가 그 해에 출간된 청소년 책들 중에서 가장 우수한 책을 선정하여 주는 상인 ‘소르시에르 상’을 비롯해 청소년 문학상(Pris litterature de Jeunesse)을 받았고 프랑스 국제아동도서협회(IBBY)의 명예 리스트에 들면서 주목을 받은 작품이다.

역 : 박철화

1965년 강원도 춘천 출생. 현재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이다.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파리 8대학에서 불문학 석사, 파리 10대학에서 불문학 박사 과정(DEA)을 마쳤다. 1989년 월간 《현대문학》에 「황지우론」으로 등단하였으며, 평론집으로 『감각의 실존』, 『관계의 언어』, 『우리 문학에 대한 질문』, 『문학적 지성』등이 있다.

그림 : 나탈리 노비

1963년 프랑스 뫼즈에서 태어났지만 어린 시절을 아프리카에서 보냈습니다. 파리 낸시 조형예술학교에서 조각과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고 1992년부터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대표작으로 『거울 요정의 선물』 『작은 아이』 『섬의 여왕』 『바이올렛의 마음』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