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소설]남쪽으로 튀어

2012. 5. 17. 22:53CULTURE/BOOKS

남쪽으로 튀어! 2
▣ 제목
남쪽으로 튀어

▣ 저자/올긴이/번역
오쿠다 히데오(소설가) 저, 양윤옥 역  


▣ 출판
은행나무  2006.07.15

▣ 내용/추천사
전설의 투사, 21세기 엉뚱한 일탈을 감행하다!
과격파 운동권 아버지와 그 아들이 펼치는 상상초월 감동 코미디


아나키스트 아버지를 둔 소년의 특별한 성장 이야기
《남쪽으로 튀어!》의 화자는 초등학교 6학년생 지로. 누나와 여동생, 어머니, 아버지와 도쿄 나카노에 살고 있다.
그 아버지 우에하라 이치로는 과거 부르주아 국가의 전복을 목표로 하는 혁명당인 혁공동(아시아 혁명 공산주의자 동맹)의 전설적인 행동대장으로, 현재는 아나키스트로 분파한 인물이다. 자칭 프리 라이터. 국민연금 납부는 국민의 의무라는 구청 담당자에게 “그러면 난 국민을 관두지”라고 당당히 선언하고, 지로에게는 “학교 같은 거, 다니지 않아도 괜찮다”고 충고하는 괴짜 아버지다. 지로는 물론, 누나와 여동생까지 오나가나 좌충우돌 말썽만 일으키는 아버지가 창피하고 짜증스럽다.
하지만 어른들의 세계에서 어린이는 무기력할 수밖에 없는 법. 지로는 어쩔 수 없이 아버지가 선택한 ‘남행’길에 동참하게 된다.
이 일련의 과정을 통해 점차 아버지를 이해해가며 자기 나이와 형편에 맞게 ‘올바른 정의’에 대해 하나하나 배워나가는 지로의 성장 과정이 유머러스하게, 때로는 가슴이 뜨거워질 만큼 감동적으로 그려져 있다.

일탈을 꿈꾸는 현대인을 위한 통쾌한 활력소

▣ 독후감

*읽은기간 : 2011. ~ 02


초등학생 소년의 시선으로 이야기 전개가 진행되고
소년이 직접 쓴 소설이 아님에도 소년기의 생각/심리를 알수 있을것 같아 좋았음

간간히 웃을 수 있는 재치가 지루하지 않고 읽을수 있으며
소년의 아버지를 통해 
사회의 부조리를 외치는 그런 소설...

국가, 사회 system, 교육, 부패..

어느 정도 결말을 예상할 수 있어 뻔하고 지루한 결말이 되지나 알을지
걱정했지만

걱정이 무색하게 깔끔하고 맛갈나게 마무리가 되어
흥미로웠다





저자 소개

작가파일보기관심작가알림 신청저 : 오쿠다 히데오

6247551.jpgHideo Okuda,おくだ ひでお,奧田英朗우울할 때는 오쿠다 히데오의 소설을 읽어라. 오쿠다 히데오는 일본사회를 날카롭게 바라보고 그 문제점들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내는 데 탁월하다. 기존의 일본 작품들이 팝콘같은 가벼움으로 한국 여성독자층을 파고 들었다면, 오쿠다 히데오는 이런 기존의 일본소설들과 달리 일본 사회의 모순들을 끄집어내어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문체로 풀어내고 있다. 독자들은 그의 유머스러운 글솜씨를 좋아하기에 부담없이 그의 조롱에 담겨 있는 잔혹한 현실에 공감한다. 오쿠다 히데오는 이런 독특함으로 현재 한국 소설 시장의 "일류 붐"을 선도하고 있다.

오쿠다 히데오는 1959년 일본 기후현 기후시에서 태어나 기후현립기잔고등학교를 졸업하였다. 잡지 편집자, 기획자, 구성작가, 카피라이터 등으로 활동하였으며 1997년 40살이라는 늦은 나이에『우람바나의 숲』(한국어판 서명 : 팝스타 존의 수상한 휴가)으로 등단하였다. 그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일본 사회의 모순과 그 틈바구니 속에서 각자의 사정에 의해 상처받은 사람들이 자신의 마음을 치유하는 내용들이 그의 소설의 중심을 이룬다. 

쉽고 간결한 문체로 인간을 유머러스하게 그려내면서도 부조리한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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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학적인 인물과 상황을 즐겨 채택하는 이유는 자신도 모르게 웃어버리는 순간에 삶의 진실이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반면 '정의'(正義)라는 엄숙함에는 왠지 위선이 따르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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