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지성에서 영성으로

2012. 5. 17. 22:53CULTURE/BOOKS

지성에서 영성으로


▣ 제목
지성에서 영성으로

▣ 저자/올긴이/번역
어어령

▣ 출판
열림원

▣ 내용/추천사

한국의 대표적 논객, 이어령의 신앙 고백기

우리 사회의 대표적 논객 이어령이 어떤 과정을 통해서 지적 영역에서 영적 영역으로 옮겨오게 되었는지를 서술한 책이다. '저항의 문학'을 기치로 내세우는 등, 저자는 문단의 역동성과 용기를 강조하며 지성인에게 경종을 가해 왔다. 그러던 그가 지적 영역에 아닌 영적 영역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그리스도교인으로 거듭나며 예수의 길을 따르기 시작했다. 그는 어떤 내면적인 번뇌와 성찰을 거쳤을까.

70을 넘어선 저자가 세례를 받고 시집을 내자, 주변인들은 그에게 어쩌다가 예수를 믿게 되었냐는 질문을 던졌다고 한다. 어쩌면 이 책은 질문에 대한 해답이 될 것이다. 시와 종교는 동전의 안과 밖이라는 게 저자의 신념이고, 시작에서부터 세례를 받을 때까지의 기록이 이 책의 내용이다. 

이 책은 그 동안 한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글들로 구성되었다. 저자의 일기, 강연, 기사와 편지글을 통해 지성인 이어령이 그리스도교인 이어령으로 변하는 과정을 목격할 수 있다. 마음가짐의 변천과정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시간의 흐름 순서로 책이 전개된다. 즉, 세례를 받기 전 영성의 단계로 들어가기 직전 교토에서와 결정적으로 영성의 단계에 들어서는 하와이, 한국에서의 이야기로 서술이 진행된다. 또한 딸의 간증내용과 여러 언론사에서 인터뷰한 내용들이 함께 실렸다. 저자는 세례를 받기까지 딸 이민아의 영향이 컸다고 말한 바 있다. 따라서 이 책은 실질적으로 이어령·이민아의 공저인 셈이다.
by yes24.com


▣ 독후감

*읽은기간 : 2010.12 

지성의 대가?가 어떻게 신앙인이 되었을까?

신앙생활이 오래된 나로서는 
지성인의 시각이 궁금했다

신앙을 갖기 까지의 
자신의 영적 상태를 표현했으며
딸의 큰 믿음에 감동 받았다

읽는 내내 저자의 글솜씨에 매료될 수 밖에 없었다

기억 남는 글중 하나는
"신앙..예수를 부정하는게 아니라 믿는사람들 때문에.." 라는 
글이 기억에 남는다


저자 소개

작가파일보기관심작가알림 신청저 : 이어령

6313096.jpg李御寧, 호:凌宵1934년 충남 아산에서 출생하여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1956년 「한국일보」에 『우상의 파괴』를 발표, 문단에 커다란 반향을 일으키며 등장한 그는, 문학이 저항적 기능을 수행해야 함을 역설함으로써 '저항의 문학'을 기치로 한 전후 세대의 이론적 기수가 되었다. 20대의 젊은 나이에 파격적으로 「한국일보」 논설위원이 된 이래, 1972년부터 월간 「문학사상」의 주간을 맡을 때까지 「조선일보」 「한국일보」 「중앙일보」 「경향신문」 등 여러 신문의 논설위원을 역임하며 우리 시대의 논객으로 활약했다. 

1967년 이화여자대학교 강단에 선 후 30여 년간 교수로 재직하였고, 현재 석좌교수이다. 그는 시대를 꿰뚫는 날카로운 통찰력을 가진 명 칼럼리스트로만 활약한 게 아니라 88서울올림픽 때는 개ㆍ폐회식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문화 기획자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1980년 객원연구원으로 초빙되어 일본 동경대학에서 연구했으며, 1989년에는 일본 국제일본문화연구소의 객원교수를 지내기도 했다. 1990~1991년에는 초대 문화부 장관을 지냈다. 저서로는 『디지로그』, 『흙 속에 저 바람 속에』, 『지성의 오솔길』,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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훼방의 문화에서 응원의 문화로 물꼬를 돌리면 우리의 미래가 보인다. 투사가 아니라 소리꾼의 감동이 이끄는 사회가 오고 역사는 과거의 부정에서 미래의 창조로 날개를 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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