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서 2 만원으로 놀기

2012. 4. 29. 23:39NOTE/INTEREST

둘이서 2 만원으로 놀기


1) 경마장에서 놀기


한 경기에 2000원씩 걸고 시원한 곳에서 많은 사람들과 고함을 지르고 환호할 수 있는 곳, 


만만 먹으면 입장료 800원에 쌍쌍끼리 입장하여, 나머지 돈으로 내기를 위해 그 돈으로 함께


술한잔~ 크크(쌍쌍 커플이어야 수월합니다.)




2) 신촌에서 놀기


조조영화 (할인적용카드 필히 제출)2,500 → 신촌 민들레 영토(음료리필 100번가능, 컵라면 공짜)


4,000원(점심) → 신촌 보드게임방 3시간 게임 3,000원 → 신촌 현대 백화점옆 공원데이트 → 신촌 


현대 백화점 식품코너에서 시식 음식 맛보기~




3) 찜질방에서 놀기


요즘 시설 좋은 찜질방은 만화책, 소설책, pc방, 오락실, 영화감상실, 수면실, 노래방 건물안에 다 


있어서 하루종일 놀수 있다.




4) 남산 걸어다니기


지하철을 타고 명동으로 가서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천천히 걸어서 남산 케이블카 (3,500원 * 2명)


를 타러 올라갑니다. 팔각정까지의 3분 동안이 서로의 친밀감을 나눌수 있는 아주 좋은 시간이 될 


겁니다. 남산타워에 올라가서 서울 시내를 돌아보면서 애인에게 호기를 한번 부려보아도 좋을 겁니다.


남산 타워에서 남산순환도로를 타고 천천히 걸어내려오는 길은... 봄에는 벚꽃을 보러오는 사람들로 


아주 장사진을 이루기 때문에 늦은 밤에 가셔야 더 좋습니다.




5) 미술관 옆 동물원


푸르름 속에 동심과 낭만, 즐거움이 숨겨져 있따는 군요. 서울대공원 뒤편 외관이 아름다운 미술관


(700원*2= 1,400원)의 야외 조각장은 이미 널리 알려진 데이트 코스, 현대 미술관 오른쪽으로 동물원


(입장료 1,500*2=3,000원)이 있습니다. 미술책에서나 보던 그림을 여유로이 감상하고 어릴적 소풍


가서 본 코끼리며 사자, 원숭이들을 어른이 되어 바라보는 느낌은 또 사뭇 다릅니다.




6) 강남 공짜빠


씨티극장에서 영화한편을 보고 씨티극장 뒷편 골목길에서 쪼금만 올라가면 공짜바라는곳이 있는데요.


술을 먹는곳인데 발을 물에 담구면서 먹는 곳입니다. 더운날 딱일것 같습니다. 분위기도 괜찮고 이름


대로 공짜바라서 안주공짜, 사주공짜 저렴하면서 분위기잇고 이벤트도 많고 암튼 정말 좋다는군요^^




7) 카페식 만화방


담배냄새가 싫다고요? 요즘은 괜찮은 카페식 만화방이 많아요. 만화만 있는것도 아니고, 최신 여성


잡지가 있는 곳도 많죠, 게다가 공기청정기 시설을 갖춘곳도 대부분이랍니다. 3천원으로 6시간 입장 


정액제 하는 곳을 찾으면 정말 좋죠. 라면도 시켜먹고 오랜시간 낄낄 거리다보면 재미있죠.




8) 기차여행 데이트


데이트 비용 → 왕복 기차표 (1인당 3,000원)


신촌역에서 문산쪽으로 가는 기차를 타고 떠나자. 기차 타면서 간식도 사먹고 기차표는 1,500원.


그곳에 가면 임진각, 자유공원이 있습니다. 중간쯤 가다가 일산에서 내리면 호수공원도 있고요. 


둘만의 오붓한 데이트를 즐기기엔 더없이 좋을 것 같습니다.




9) 예술의 전당


훌쩍 교외의 한가로움 속으로 떠나고 싶은 날은 서초동 우면산 기슭에 있는 복함 예술 센터인 예술의 


전당을 찾아가 봅니다. 반드시 비싼티켓을 구입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1만 2천평이 넘는 예술의


전당 구석구석에는 산과 숲이 어우러진 데이트 코스가 있습니다. 음악당과 서예관 사이의 만남의 광장,


한국 정원과 꽃동산, 우면지, 야외 예식장으로 각광을 받는 장터 등 먼곳까지 갈 필요 없이 자연과 예술


속에 흠뻑 젖어들 수 있습니다. 또한 공짜 볼거리도 생각보다 많답니다.




10) 정동극장


야간 상영 3편에 만원. 나머지는 야식을 준비함으로서 오케이~




11) 잔디밭


어린이대공원도 좋고 시청앞 잔디광장도 좋고 일단 사람들이 많은 곳으로 나들이를 나가는거지요.


물론 화창한 날 가야합니다.


준비물은 돗자리랑 간단한 간식거리 집에서 도시락을 싸오는 것도 좋겠구요. 그리고 담요, 화투장 


그늘진곳을 물색하여 돗자리깔고 일단 잠시 위어가며 사람들도 구경하고 이야기도 하고 배가 출출하면


도시락을 먹고 그리고 잠시 그늘에서 낮잠을 자는것도 좋겠어요 그리고는 담요를 바닥에 깔고 점 100 


고스톱을 치는거지요. 단둘이 하는것도 좋지만 쌍쌍으로 동반해서 한다면 그렇게 딴돈을 모아 저녁을


먹으러 가는거지요.




12) 대형서점


영풍문고나 교보문고 같이 큰 서점 근처에서 간단하게 분식점에서 배를 체웁니다. 아니면 서점안 


페스트푸드점에서 먹고 책을 고릅니다. 주의사항은 상,하로 이루어진 책을 골라야 합니다. 그리고 


적당한 자리를 잡아서 읽습니다. 절대 바꾸어 보면 안됩니다. 읽다가 목이 타면 아이스티로 목을 


축이고 다 읽은 다음 근처커피숍에 가서 노트를 꺼내들고 낙서를 하면서 서로 읽었떤 줄거리를 


서로에게 들려줍니다. 




13) 버스


과자랑 음료수 사들고 버스타고 맨뒷좌석에 앉아 먹으면서 지나가는 길거리 사람들을 구경하면서


이야기하고 피곤하다싶으면 잠도 자고 그러다가 기분전환 할겸 잠시 내려서 바람도 쐬고 물론 버스


카드찍고 환승해야겠죠 그렇게 종점에서 종점까지 왔다 갔다 하는겁니다. 노선 젤 긴걸로 택해야겠죠. 




14) 코엑스 아쿠아리움


수요일마다 오후5시 이후에 입장하는 사람들은 요금이 '5천원'으로 할인을 해준다네요.(원 요금은


14,500원) 둘이서 가면 1만원이면 충분히 하루 데이트를 할수 있겠죠? 실내 수족관 규모도 크고 


63빌딩 수족관 보다 훨씬 좋다고 하네요, 테마별로 해서 볼거리도 잘 되있구요.




15) 대학가 캠퍼스


대학교를 다녔다면 그때를 생각하면서 안다녔다면 대학생인듯 캠퍼스를 누벼봅니다. 본관에 들어가


내부는 어떻게 되었는지 어디에 뭐가 있는지 따져보는것도 좋을듯...식사시간이 되면 교내식당에서


저렴하게 특선요리를 먹고 밖으로 나와 주변 벤치나 잔디밭에서 순수했던 그때를 회상하면서 


뛰어놀아봅시다.ㅋ




16) 일본 관광객


일단 지갑에 만원씩 들고 나옵니다. 아무것도 준비없이 약속시간과 장소만 정하고 만납니다.


그리고 즐기는 것이지요. 어떻게요? 이왕이면 사람들이 많은 쇼핑타운이나 명동거리나 압구정거리를


마치일본인처럼 낯설게, 놀라움, 신기함, 흥미로움으로 가득찬 눈망울을 하면서 구경을 하는것입니다. 


길거리에서 음식을 먹으면서도 하나하나 맛을 음미하면서 요모조모 따져봅니다. 절대 말을 걸어서도 


안되고 상인이 물어보면 입을 가리면서 웃으며 피합니다. 그리고 될수있으면 일본어를 대충 얼버부리


면서 하면 더 좋습니다. (국내사정상 욕먹을수도 있음)




17) 일일 엄마 아빠하기


아는분을 통해서 아님 구인광고를 통해서 하루동안 아이돌봐주는 일자리를 구해서 하룻동안 엄마 


아빠가 되어 보내는 것입니다. 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함께 조용한 공원으로 산책나가는것도 좋고 


같이 기저귀도 갈아주고 밥 먹여주면서 여유롭게 지내봅시다. 단 한번만 해야한다... 알바비도 챙기고 


오히려 돈이 들어온다.




18) pc방 고스톱


짜고 치는 고스톱, 연인 호감도 증가의 지름길...


나란히 한자리씩 앉아서 고스톱을 하는것지이요. 커플끼리 사기도박 치는것입니다.


배가 허기질때쯤 캅라면과 삼각김밥 물론 고스톱에 계속이어져야겠죠.. 하지만 계속 한방에 


같이 있으면 안됩니다. 가끔은 맞고로 접속하셔셔 하세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