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문무대왕수중릉

문무대왕수중릉 

 

문무왕 수중왕릉, 일명 대왕암이라 불리는 이 동해 가운데의 바위섬은 나당 연합군으로 백제를 멸망시킨 태종무열왕의 뒤를 이어 21년간 재위하는 동안 668년 고구려를 멸망시키고 676년에는 삼국의 영토에 야심을 드러낸 당나라 세력을 한반도에서 축출하여 삼국 통일의 위업을 완수한 신라 문무대왕의 수중릉이다. 

죽어서 동해의 큰 용이 되어 왜적으로부터 동해를 지키겠으며, 인도식으로 화장하여 장례를 검소하게 치르라는 대왕의 유해를 화장하여 이곳 동해의 대석상(大石上)에 매장하였다고 전하고 있다.

이 능은 육지에서 약 200m 떨어져 길이 약 19.8m의 바위섬으로 되어 있으며 내부에 동서남북으로 십자수로(十字水路)가 나 있다. 바위섬 가운데는 조그만 수중못을 이루고 있으며 그 안에 길이 3.6m, 폭 2.85m, 두께 0.9m 크기의 거북 모양 화강암석이 놓여 있어 그 속이 화장한 유골을 봉안한 납골 처로 생각되고 있고, 한편으로는 대왕암이 화장한 문무대왕의 유골을 뿌린 산골처(散骨處)라는 이설도 있다.

이곳은 죽어서도 나라를 지키겠다는 문무대왕의 숭고한 호국 정신이 깃들어 있는 곳이며, 이러한 수중왕릉은 세계에서도 유례가 없는 특이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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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벅이의 문무왕릉 일출찍기  
구자일   2004-12-21 09:04:34, 조회 : 368, 추천 : 0 

쪽지로 문의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이렇게 여행후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요즘 많이 몰리는 곳인것 같네요..

저는 약간 계획의 착오로 새벽 5시 30분에 그 황량한 대왕암에 도착해 버렸습니다. -_-;;

가니깐 몇몇의 아주머니들이 촛불을 켜놓고 문무왕릉을 바라보며 기도하시더군요...

거진반 1시간반동안 정말 시간 안가더군요.. ㅠ.ㅠ

해뜰때쯔음에서 하나둘씩 차에서 나오시더니 대포들이 많이 등장하였습니다.. @.@

수평선 바로 위의 오메가는 아니었지만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나름대로 대중교통으로 가는 방법을 짤막하게 쓰겠습니다.



서울 -> 동대구 -> 경주 -> 감포(봉이 해수욕장) -> 민박 -> 일출!

위와 같은 루트로 이동했습니다.

서울에서 가서 감포에 도착해서 1박을 하시려면 최소한 서울에서 동대구로 가는 KTX를 5시 15분꺼를 타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경주에서 감포로 가는 버스(150번)가 오후 9시 30분에 끈어지거든요.

무조건 경주에 오후 9시 30분전까지 도착하여야 버스를 이용하여 감포로 갈 수 있습니다. 

경주역을 박차고 나오면 바로 주작대로가 나옵니다. 

기업은행쪽으로 길을 건너서 150번을 타시면 됩니다.

그리고 감포의 문무왕릉앞의 민박은 2.5만원이더군요. 저는 혼자가려고 문의를 해보았었거든요.

근처 찜질방에서 자고 새벽에 버스를 타고 가면 되지 않느냐? 라고 물으실분이 계실거 같은데...

안타깝게도 버스 150번이 새벽 6시30분에 경주역을 출발하는게 첫차입니다.

감포까지 약 30~40분정도 걸리는데 재수없으면 해 다뜨고 도착할 수 있습니다. -_-;;;

그래서 민박을 하시는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오늘이 동지더군요. 이제 점점 더 해는 일찍 뜨겠죠? ^^;

이상적인 여행계획은..

서울 -> 동대구 : KTX 이용 (오후 5시15분 출발  -> 오후 7시 20분 도착 )

동대구 -> 경주 : 무궁화호 or 통근열차 이용 ( 오후 7시 20분 출발 -> 오후 8시 22분 도착)

경주 -> 감포 : 150번 버스 이용 (이마을 저마을 돌아가니깐 약 1시간 소유 예상)

감포의 문무왕릉 근처 민박 : 2.5만원 소요 예상

올때는...

위의 루트를 역방향 이용하시면 되고요. 150번 버스 타고 가시면 경주역에서 동대구가는 열차는..

무궁화호 첫차가 아마 9시 50분정도에 있을겁니다.

저는 서울에 도착하니깐 오후 1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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